[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충남 공주시는 구한말 최고의 유학자이자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 이철영 선생을 10월의 역사 인물로 선정했다.30일 시에 따르면, 1867년(고종 4) 공주의 중동골(현 상왕동)에서 태어난 이철영 선생의 기호유학의 대표적인 유학자인 초려 이유태 선생의 9대손이다.선생은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문을 익히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선조인 이유태 선생의 유업을 계승하고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러일전쟁이 발발하면서 일제가 조선인들을 강제로 징병하려고 하자 선생은 ‘기의